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이 속담에서 'in need'는 곤경에 처했을 때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곤경에 처했을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다.라고 해석될 수 있죠.
두 친구가 길을 가다가 곰을 만났을 때,한 친구는 나무 위로 올라가 곰을 피했고,한 친구는 피하지 못하고 숨을 죽이고 땅에 엎드려 죽을 척했습니다.
나무 위로 올라간 친구는 미처 피하지 못한 친구를 도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친구를 돕는 것이 친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속담에 딱 맞는 일화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Benjamin Franklin에게 옛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 친구는 무척 곤궁하니 Franklin에게 50달러만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Franklin는 선뜻 50달러를 친구에게 건네주었죠!
친구는 미안한 마음에 차용 증서를 쓰게 종이와 펜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Franklin은 "뭐라고! 자네는 내 돈뿐만 아니라 내 문방구도 낭비할 셈인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50달러를 돌려받을 생각에서 빌려 준 것이 아니라는 의도를 재치 있게 피력한 우정 어린 한마디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