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4)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좋은 강연에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진 뒤라서인지 아직도 마음이 설레이고 있어요.^^

푸름이 영어캠프를 만든 미국본사인 campwww.김유경 대표이사님으로부터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강연 내용을 후기로 올리려고 마음먹고 열심히 적어가며 공감해가면서 즐겁게 듣고 돌아왔어요.

시작합니다.^^

영어...한국말이 언어이듯이 결국 언어이다.
언어는 처음에 구두문화로 시작되었으며 영어도 언어의 하나이고 나중에 글이 생겨났다.
언어의 비중이 그만큼 높다.(글의 역사는 말에 비해 굉장히 짧다.)

언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전달하려는 내용이었다.
전달하려는 방법은 차선적 문제이다.
읽게 되면 막연하게 말하게 되겠거니~~ 생각하지만 글을 먼저 배우는 것은 언어를 거꾸로 배우는 것이다.
Not Native Speaker들은 글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영어가 제대로 언어로 배워질려면 읽고 쓰기 전에 듣고 말하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말하기가 제대로 되려면 들으면서 message가 어떻게 전해지는지 어떤때, 왜 쓰여지는지 등의 경험이 많이 필요하다.(즉 영어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
ex)..운전에 비교하면 운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이러이러하다라고 설명하고 운전하라고 하면 당황 해 한다.지금까지 영어에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영어를 하라고 하는 것처럼...)

*언어를 배우는 자체는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하고 의견교환을 하는것이다.
이제까지의 교육방법은 우리를 영어와 멀어지게 하였다.

*영어교육방법~

1)스키너의 행동주의 원리에 의해 This is book 하면 This is book 하고 따라한다.
이것은 단편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언어를 배우는데 큰 효과는 없다.

2)촘스키..사람에게는 언어를 익히는 기능인 Language Acquisition Device..언어습득장치를 가지고 태어난다.
이것은 어떠한 언어도 결국 자연스럽게 노출되다보면 습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점은 말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전적으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내재능력이 속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개발하지 못할 뿐이다.
*문법은 초기언어습득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결국 언어를 하는것은 의미전달수단이라는 것이다.

3)스티븐 크레션
언어를 들으면 자연적으로 배움이 이루어진다.
즉 모국어 환경에서 처음부터 주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말을 들으며 이미 언어 습득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이 언어에 영향을 끼친 요소...말과 글은 언어에 의한 배움이 이루어진 결과이다.(말과 글이 원인이 아니라 많은 언어에 대한것이 쌓여서 결과로 말과글이 나온다.)
무의식속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습득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말을 하지 않는 무한의 기간이 굉장히 중요하다.제대로 말을 하기까지 3~4년의 기간이 필요하다.이기간을 언어감각을 쌓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LAD습득장치는 어릴때 있다가 13세에 끊기는 것이 아니다.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에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

*언어중에는 말부분(듣고 말하기)이 있고 글부분(읽고 쓰기)이 있다.
말로 대답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표정을 짓는것도 언어로 인정해주어야 한다.
말로 나타내는것만이 언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많은 노출이 많이 표출되어지는것이라고 대입하지 마라.
*영어에 최고의 방법은 없다.(왕도는 없다)...여러가지 방법으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4)제임스 애셔..TPR이론(Total Physical Response)
80년대말~90년대초에 한국에 소개된 이론
*처음에 명령어로 언어감각을 키운다.거기에 대해서 아이는 반응한다는것을 발견한다.
명령어를 통해서 반응을 하게 되면 기억에 오래 남는다.
*stress가 없어야 한다.
*실수를 인정해라(실수는 너무나 당연하다)..실수를 하는 과정이 배움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Listening 이후 Speaking,Reading,Writing 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강조 하심

*문법..자연적인 습득으로 감각을 키우고 나중에 다시 Review 형식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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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께서 김유경 CEO 께 하신 질문입니다.

질문1) Phonics 를 먼저 하고 읽고 듣고 말하기 쓰기를 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국어 과정을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다.
태어나면서 글을 쓰지는 않는다.
구두문화로 시작해서 나중에 글을 쓰게 된다.
Phonics도 한가지 방법이고 도움이 된다. Reading 의 방법으로 중요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말하기 읽기가 된다는것은 동의 할 수 없다

질문2)참고 기다려야 하는 기간에 Phonics를 놀이로 접해주면 말하기 읽기의 시기가 빨라지나??
그럴수는 있다.
언어습득과정이 어느 한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질문3) 어른들의 언어습득방법은?
어른도 똑같다.
영어를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영어로 영화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영어잡지를 읽고,취향에 맞는 TV 연속극도 좋은 방법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영어를 접해야 한다.
**세계적인 학자도 그것을 좋아서 했기 때문이지 공부라고 생각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질문4)Camp 적정연령이 있나?
없다.
언어습득의 의미에서 엄마가 클릭하면서 해주어도 상관은 없다.

질문5)영어환경을 어떻게 조성해야 하나?(아이에게 TV를 양보해준 아빠의 질문)
우리가 처음 말을 배울때 처럼 나이가 적당히 되어서 camp 만 해도 된다라고 하심.

*캠프는 영어책읽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책을 읽어주지 못하는것을 안타까워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