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물건이 어디어디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주자

"엄마,내 팬티 어디 있어?","여보,내 안경 못 봤어?","물컵도 없잖아!"
식구들마다 엄마가 무슨 원더우면이라도 돼서 뚜뚜뚜뚜 하면
모든 물건들이 다 보이는 걸로 아는지 이것 어디 있느냐 저것 못봤냐
난리법석 떨기 일쑤다.
이번 기회에 아예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이한테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제 손으로 물건 찾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
예컨데 아이가 부엌에 들어오면 물컵을 손으로 가리키며,
"See? There is a glass."한다.
그리곤 테이블 위에 유리잔 몇 개를 꺼내 놓고는,
""Now there are glasses."라고 일러준다.
방에 있는 아이한테 이번에는 책 한 권을 지적,
"There is a book."이라고 말해준 뒤,
책상위에 놓여 있는 몇 권의 책을 가리키면서 또
"There are books."라고 들려준다.
이런 방식으로 몇 가지 집안 물건에 관해 논하고 나면
아이는 자동적으로 "there is~ 와 there are~"의 차이점이
하나와 둘 이상에 관한 것임을 영어 개념 그 자체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 있다'는 there is/are를 익힌 후엔 '~이 없다'로 들어선다.
집에 없는 물건을 생각,그 물건 이름을 there isn't/aren't 뒤에 붙여 반복해서 아이한테 들려준다.
<육아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