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서원 유치원 연락처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유치원의 웹사이트를 알려 드립니다.

www.seowonedu.com


서원 유치원 이정자 원장님이 "어린 문화 시민을 위한 작은책" 이라는 다섯권의 깜찍한 그림책을 집필하셨습니다. 행정자치부의 지원으로 현재 각 유치원에 무상으로 보급되고 있는 이책들은 친절하고, 질서를 잘 지키며, 청결하고, 정직과 책임을 다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어린이들로 이끌어 주는 귀중한 메세지들을 어린이들의 언어로 잘 디자인된 책자 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각 학급에 한질씩 놓여진다는 이책들을 어린이 하나하나에 선물할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여기 이원장님의 메세지를 적어봅니다:

어린이와 함께 사는 어른들께

더불어 함께 사는 삶 속에서 풍요롭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것,
그것은 어떠한 삶일까?
어쩌면 부단히 나를 가꾸고 나를 지킴은 아닐까?
내가 나를 지키고 가꾼다는 것.
그것은 내안의 일이어서 단순하고 쉬을섯 같지만
가장 큰 어려움 일수도 있다.
내가 나를 지키고 가꾸는 그 시기는 언제부터여야할까?
우린 흔히 어린이에 대해 이런 착각속에 빠져있다
"어린애는 몰라서 못해" 라고 말이다.
그러나 '어른은 다 알고 있으며, 안고 있는 모두를 잘 지키면서 살고 있나?'
반문해볼일이다.
또한 우리 어린이를 위한다고 하면서 많은 우를 범하기도 한다.
그러나 키우려함은 늘 어린이가 스스로 자라려는 노력을
능가하지 못함을 보면서 삶에 대한 그들의 쉼없는 도전과 적응력에
경이로움을 금할 길이 없다.
만일 성인인 우리가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수 있다면,
어리석고, 미숙하고, 무능하다고 무시하지 않을수 있다면
(가르치려 함은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왜인지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 해줄수 있다면,
단번에 잘하라고 다그치지않고 조금은 참으며 실수도 인정할수 있다면
(어른도 많은 실수를 하니까...)
그리고 정말 그리고,
사과나무에게 배열매를 맺으라고 욕심부리지 않을수 있다면
아마도 어린이는 자기다움을 지키고 가꾸며
더운 여름도 추운 겨울도 견뎌낸 수려한 나무처럼
더불어 사는 삶속에서 자기 자신을 책임질줄 아는
멋진 성인으로 세상 속에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