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인터넷에 올리고 테스팅을 시작한지 이제 일년이 되어 갑니다. 어학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한다는 사실에 모두들 신이 나서 힘든줄도 모르고 달려왔는데 벌써 일년이란 세월이 지난 것입니다. 그간 어느정도 예상했던 도전들도 있었지만 전혀 생각치 못했던 도전들도 많이 발견 되었고, 그러한 경험에 근거, 이제 새로운 레슨 frame 디자인을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인을 위해 제작되어진 영어 캠프의 진입 market으로 한국을 지목한 이유는 명백합니다. 한국은 인터넷의 선진국으로 일컫어지며 영어교육에 대한 열기도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테스팅을 하고, 부분적으로 실제 회원을 모집해서 운용하면서 발견한 사실은 아직 인터넷은 한국에서 조차 초보자가 상당수를 차지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간 접수된 문의사항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은 인터넷 사용에 익숙치 않거나 컴퓨터 조작에 서툴어 발생하는 문제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그중에는 너무도 황당하여 웃음이 절로 나오는 것들이 절대 다수를 차지합니다. 아마도 평소에 컴퓨터 또는 인터넷에 관심이 없던 분들이 영어를 배우려는(또는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려는) 일념에 영어 캠프에 등록을 하면서 이러한 일들이 발생을 하는 것으로 저희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실이 저희에게는 감명을 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만한 교육열은 다른 나라에서 찾기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교육의 멀티미디어 기능과 인터액티브 기능을 최대로 이용하면 대부분의 기존 오프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 보다 월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저희 커리큘럼 팀 앞에 놓인 가장 큰 도전은 스크립트를 디지털화 하는 프러덕션 팀에 레슨 한부분 한부분을 제대로 이해시켜 의도한 레슨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이 과정이 상상 외로 무척 복잡하고 또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되어있어 간단하지가 않다는 사실입니다.

회원의 에러 지적을 확인하고 후딱 고치고 싶은데 수많을 손을 거쳐야 하니 멀뚱히 구경만 할수 밖에 없을 때는 자신이 직접 고치면 되었던 예전의 페이퍼 레슨 방식이 그리워지기도 한다고 저희 커리큘럼 디렉터는 얘기 합니다. 인터넷의 인스탄트성이 매력의 하나라고 그저 단순히 생각했던 저희 커리큘럼 팀도 이제 그것을 제공해야 하는 입장에 서고 보니 뒤에서 수고하는 수많은 일손들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수 없다고도 합니다.

그간 저희가 배운 이러한 여러 사실들을 토대로 새로 디자인한 frame 이 푸름이 기술팀의 손에서 잘 접목되어 부드러운 레슨 진행이 이루어 지길 기대합니다.


-- Camp Team
Whole Wide World Inc.